70년대 54

1983년 Mazda RX-7

1960년대 후반-1970년대 전반에 로터리 엔진에 몰빵하다가 1973년 오일 쇼크로 기름 많이 먹는 로터리 엔진 차들이 안팔리며 경영 위기를 겪은 마즈다를 살려준 차가 1978년에 나온 RX-7입니다. 일본어 위키피디아를 보면 "배기 가스 규제 대응으로 REAPS라 불리는 배기 가스를 재연소시키는 서멀리액터 방식을 채택해 기존 대비 40% 연비 향상을 달성했다."라고 하네요.

기타 2023.01.24

1981년 MP Lafer

MP Lafer는 MG의 로고를 그대로 흉내내고 2차대전 이전의 영국 스포츠카의 모습을 한 차인데 만들기는 브라질에서 만들었고 엔진과 변속기는 당시 브라질에서 생산 중이던 폴크스바겐 비틀의 것을 가져다가 썼다고 합니다. 차체는 파이버글래스. 같은 시기의 영국 Panther Lima가 옛날 스포츠카 스타일의 파이버글래스 차체에 Vauxhall Magnum의 엔진과 변속기를 쓴 것과 같은 아이디어네요. 아래는 1981년 9월 미국 잡지에 실린 광고입니다.

기타 2023.01.14

1979년 Honda Prelude 소비자 평

1세대 Prelude는 1세대 Accord의 앞바퀴굴림 파워트레인에 새로 만든 2인승 쿠페 바디를 얹은 2도어 스포츠 쿠페였고, 1978-1982년에 판매되었습니다. 마침 1979년 11월호 Popular Mechanics에 혼다 프렐류드에 대한 소비자 평들이 실렸는데 대부분 스타일링, 핸들링, 연비, 잔고장 없는 품질을 칭찬했지만 뒷좌석은 너무 좁다고 했답니다. 사실 혼다는 프렐류드의 뒷좌석은 어린이용이고 어른이 오래 탈 곳은 아니라고 처음부터 밝혔지요. 그리고 7,000 달러의 혼다 프렐류드의 품질이 24,000 달러의 BMW에 맞먹는다는 소비자 평도 있었습니다. 옆모습은 메르세데스 벤츠 450SL을 닮았다고...

기타 2021.03.22

1979년 Austin Allegro 3

1973년에 진짜 못생긴 얼굴로 나와 망했던 Austin Allegro가 처음부터 6년 후의 페이스리프트한 모습으로 나왔더라면 어땠을까요? Classic Car Weekly의 The Way We Were Volume 4는 알레그로에 대해서 이렇게 썼습니다. " Nevertheless, with a choice of engines ranging from 998 cc to 1748 cc and pocket Vanden Plas version, the Allegro ticked a lot of boxes. By the time it had matured into the Series 3, it was actually quite good. " 1,500 cc, 77마력 버전 오스틴 알레그로 3의 제로백은 12초였..

기타 202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