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1986년 BMW 7시리즈 개발비 7억 파운드

Humancat 2014. 10. 28. 23:58

1986년 광고에 나온 신형 BMW 7시리즈의 개발비는 7억 파운드, 요즘 우리 돈으로 가치로 2.6~3.6조원으로 나오는데, 1987년 GM의 독일/영국 자회사 오펠/복스홀이 내놓은 대형차 세니터도 개발비 7억 파운드가 들었다고 선전했다.


똑같이 7억 파운드를 쓴 셈인데, 그 돈 써서 과연 얼마나 벌었냐 비교해 보면...



BMW 7시리즈

오펠/복스홀 세니터

가격 (파운드)

24,850~31,750

14,830~19,820

생산대수

31만대

(1986~1994)

7만대

(1987~1993)


개발비는 같은데 1대 팔아 받는 돈은 BMW 7시리즈의 61%, 개발비를 1/n로 나눠 뿌려 줄 생산대수는 BMW 7시리즈의 23%에 불과했던 오펠/복스홀 세니터는 본전도 뽑지 못하고 망한 케이스 (후계차가 없었음).

 

 


복스홀 세니터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