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광고에 나온 신형 BMW 7시리즈의 개발비는 7억 파운드, 요즘 우리 돈으로 가치로 2.6~3.6조원으로 나오는데, 1987년 GM의 독일/영국 자회사 오펠/복스홀이 내놓은 대형차 세니터도 개발비 7억 파운드가 들었다고 선전했다.
똑같이 7억 파운드를 쓴 셈인데, 그 돈 써서 과연 얼마나 벌었냐 비교해 보면...
BMW 7시리즈 | 오펠/복스홀 세니터 | |
가격 (파운드) | 24,850~31,750 | 14,830~19,820 |
생산대수 | 31만대 (1986~1994) | 7만대 (1987~1993) |
개발비는 같은데 1대 팔아 받는 돈은 BMW 7시리즈의 61%, 개발비를 1/n로 나눠 뿌려 줄 생산대수는 BMW 7시리즈의 23%에 불과했던 오펠/복스홀 세니터는 본전도 뽑지 못하고 망한 케이스 (후계차가 없었음).
복스홀 세니터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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