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과 1971년 닷산 (닛산의 당시 해외 브랜드) 광고를 보면 중형 블루버드가 (해외에서는 닷산 PL 510, 닷산 1600이라 불림) 당시 고성능 스포츠 세단 이미지를 만들고 있던 BMW처럼 "all-independent suspension"을 갖추고 핸들링이 좋다고 광고합니다. 실제로 1967-1972년형 블루버드는 "poor man's BMW"란 별명이 붙었죠.
1971년 광고에서는 3,500 달러의 BMW 2002가 너무 비싼 사람들에게 2,000 달러의 블루버드를 사다가 racing suspension kit을 달면 블루버드를 "pocket rocket"으로 만들 수 있다고 선전하는데, 1970년대 후반으로 가면서 이런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는 사라진 것 같습니다. 1978년 블루버드 (닷산 810) 광고는 그냥 메르세데스 벤츠, BMW, 볼보처럼 좋은 패밀리 세단이라는 내용이죠.
출처 : When Computers Went To Sea
글쓴이 : 백선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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