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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일 쇼크 이전 미국차 중 V8의 비율

Humancat 2015. 6. 1. 08:15

1973년 오일 쇼크 이전인 1965년 생산된 미국차 중 V8의 비중은 73%, 1967년에는 84%까지 올라갔네요.


싼 기름값, 194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베이비 부머들이 본격적으로 차를 사기 이전이라는 두 요소 때문에 1970년대 중반까지 미국의 베스트 셀링 카는 GM의 full-size V8 뒷바퀴 굴림인 Chevrolet Impala였습니다. 


1973-1974년 1차 오일 쇼크를 거치고 베이비 부머들이 차를 살 나이가 되면서 GM의 mid-size  V8 뒷바퀴 굴림인 Oldsmobile Cutlass가 베스트 셀링 카가 되었고,


1979-1980년 2차 오일 쇼크를 거치며 1980년대의 베스트 셀링 카는 compact 4기통 앞바퀴 굴림인 Ford Escort, Chevrolet Cavalier같은 것들이 되었고,


1989년부터 지금까지는 mid-size V6/I4 앞바퀴 굴림인 Ford Taurus, 혼다 Accord, 토요타 Camry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전통적인 베스트 셀링 카가 full-size V8 뒷바퀴 굴림에서 mid-size V6/I4 앞바퀴 굴림으로 바뀐 것인데, 혼다와 토요타의 중형차는 정작 일본 국내에서는 별로 팔리지도 않으니 미국에서 생산되는 Accord와 Camry가 진정한 미국차(?)가 된 셈이네요.

 

1972년 Chevrolet Impala 광고


1980년 Oldsmobile Cutlass 광고




출처 : When Computers Went To Sea
글쓴이 : 백선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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