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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 최악의 타이밍에 나온 크라이슬러 대형차들

Humancat 2018. 3. 23. 00:04

크라이슬러가 1970년대 후반에 경영 위기에 빠진 원인들 중의 하나는 많은 돈을 투자해 개발한 대형차들이 오일 쇼크의 직격탄을 맞고 잘 팔리지 않아 투자를 회수하지 못하고 새로운 제품 개발에 쓸 돈이 없어진 것인데, 


임피리얼 르배런, 크라이슬러 뉴요커, 크라이슬러 뉴포트, 다지 모나코, 플리머스 퓨리같은 대형차들이 일제히 모델 체인지를 하고 새로 나온 1973년 10월에 바로 4차 중동전이 터져 1973년 말에 오일 쇼크가 전세계 경제를 강타했습니다. 진짜 최악의 타이밍에 나온 셈이죠.


그래서 1년 후 1974년의 광고를 보면 모든 물건의 가격이 오르는 인플레이션의 시대에 이 대형차들이 워낙 안팔려 가격을 내리고 있습니다.


Allpar의 설명 ( https://www.allpar.com/cars/imperial/1974-75.html )

Imperial fell for many reasons. Buyers had to go to the same showroom and service department as the lowly Plymouth, while other luxury car owners were coddled at specialty shops. Sales were low; the Cadillac Deville alone sold 170,000 units in 1974, priced the same as the top Imperial, so profits must have been slim at best. Chrysler was badly hurt by their large investment in big cars just before gas shortages made them hard to sell (Cadillac was apparently not affected by the fuel crisis) and could no longer afford to have a money-losing prestige division.


이 때 크라이슬러는 GM이나 포드처럼 직접 Vega, Pinto같은 소형차를 만들지는 않았고, 지분을 투자한 일본 미쓰비시가 만든 2세대 Galant을 Dodge Colt란 이름으로 수입해 팔고 있었습니다.

 



  

 




1년 후 가격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