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1985년 유고 GV

Humancat 2019. 4. 2. 22:41

유고 GV는 1985년부터 1992년까지 미국에서 가장 싼 자동차로 팔린 소형차였는데, 1980년대에 경제가 슬슬 맛이 가고 있던 유고슬라비아는 1985년부터 이 차를 3,990 달러에 연간 49만대 미국에 수출해서 (유고슬라비아 전체 수출의 7%) 경제를 살리고 서방측과 좀 더 밀접하게 경제적으로 통합되고자 했습니다.


아래 기사를 보면 유고슬라비아 총리가 미국을 방문하고 전 미국 대사는 이 차를 미국에 팔 판매법인을 세우는데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품질이 좋지 않아 유고 GV는 잠깐 반짝하다가 현대 포니 엑셀에 밀려났죠.


참고로 유고 GV를 만든 Zastava는 1953년부터 자동차를 만들었는데 2차대전 때 유고슬라비아를 침략했던 이탈리아의 피아트 모델을 들여다 만들었습니다. 우리 대우자동차의 전신인 신진자동차가 일본 토요타 모델을 들여다 만든 것과 비슷하죠. 사실 현대도 미쓰비시의 엔진을 가져다 포니를 만들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