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체계

[스크랩] 한국해군의 목표 - 2,000km 감시권까지의 작전수행

Humancat 2007. 1. 17. 14:32

해군에서 만드는 해군지 1/2월호에 해군본부 정책홍보실 정책기획과장 김판규 대령님이 쓴 "해군력 건설의 필요성(II)"에 나온 내용입니다.

 

2,000km 감시권까지의 작전수행이 목표 중의 하나네요. 제주도에서 아래로 2,000km면 필리핀까지 닿는데, 이 바다를 뭘로 감시하겠다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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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력의 발전방향

         

현재의 동북아 해양안보 상황에서 우리나라 또한 해군력의 증강을 통해 해양안보의 보장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는 동북아지역이 이해당사국간의 첨예한 갈등의 장이 될 수 있으며, 역내에서 무력충돌이 발생할 경우 그 첫 총성은 해양으로부터 나올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 해군은 현존하는 북한의 위협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위협에 대해 동시대응이 가능한 해군력 발전을 추진하여야 한다.

        

지금의 해군력은 연/근해 작전 위주의 해역함대 전력과 노후 전력 대체를 위한 함정 현대화를 추진 중이며, 해상이동에 국한된 대대급 상륙작전 수행과 같이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만 제한된 자주적 억제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우리 해군이 북한 및 잠재적인 위협에도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방위충분성 전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000km 감시권까지의 작전수행과 연/근해는 물론, 원해에서 국가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따라서 이지스함, 대형 수송함, 차기 잠수함 등 기동작전 임무수행이 가능한 입체첨단 전력이 반드시 확보되어야만 하고, 공중이동이 가능한 여단급 공지기동상륙전력으로의 발전이 필수적이다.

출처 : When Computers Went To Sea
글쓴이 : 백선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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