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이전 미국에서는 고급차만 만드는 메이커가 따로 있었고 유럽에서는 2차대전 이전이나 이후나 항상 고급차만 만드는 메이커가 따로 있었는데, 자동차 산업의 역사가 비교적 짧은 아시아에서는 대중차 메이커에서 고급차도 다 만들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 부와 권력의 상징이던 현대자동차의 "각" 그랜저는 일본의 대중차 메이커 미쓰비시의 Debonair인데, 이 Debonair의 리무진 버전이 따로 있었네요.
지금은 대중차만 만들고 독일차 메이커 중에서 유일하게 맛이 간 회사이지만 Opel은 1960~70년대에는 Mercedes Benz의 대형고급차와 경쟁하려고 Diplomat란 차를 만들었고, 1980~90년대에는 Mercedes Benz의 E-class, BMW의 5시리즈 등과 경쟁하려고 Senator란 차를 만들었습니다. Diplomat나 Senator나 다 잘 팔리지 않았고, 그래서 사라졌죠.
출처 : When Computers Went To Sea
글쓴이 : 백선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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