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Rover의 중대형차 Rover 75는 1994년부터 Rover의 주인이었던 독일 BMW가 Volvo를 잡으려고 개발한 차인데, 1999년 시판 당시 평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부터 품질이 엉망이어서 Rover의 브랜드 이미지가 급격히 추락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판매가 바닥을 쳤습니다. BMW가 만들면 최악의 브랜드 이미지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천하의 BMW에게도 극복할 수 없는 산이었던 것이죠.
그래서 Rover 브랜드 버리고 1980년대 초에 죽었던 Triumph 브랜드를 살려 다시 썼으면 낫지 않았겠냐는 얘기도 있습니다. 참고로 Rover는 1960-1970년대 전반 영국의 대표적인 중산층 차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가 1968년 BLMC에 합병되며 망하는 길로 들어섰습니다.
출처 : When Computers Went To Sea
글쓴이 : 백선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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