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나온 책 "세계 자동차 전쟁" 163-164쪽 내용인데, 1990년대 초에는 미쓰비시가 거의 독보적인 SUV인 파제로 (현대 갤로퍼), BMW 짝퉁처럼 생긴 디아만테 등으로 일본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반면 혼다는 죽 쑤고 있었지만, 1990년대 중반에 소비자의 기호가 바뀌며 아래 내용과 같이 두 회사의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 1960년대부터 일본의 자동차 업체들은 거의 4년 간격으로 주력 차종의 모델을 바꾸어 왔다. 따라서 적어도 4년 후 소비자들의 기호를 예측하고 새로운 모델을 구상해야 했다. 예측이 어긋나면 그 결과는 매우 비참했다. 자동차는 한 대 개발하는 데 수백억 엔의 비용이 드는 고가 상품이므로 책임자들은 새로 개발한 차의 판매가 저조하면 그야말로 노이로제에 걸리기 십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