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 지난 지금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지만... 아래는 1994년 10월 15일 The Economist 기사의 일부입니다.
소나타 II가 나온 1993년 우리나라의 자동차 내수 시장 크기와 생산량 모두 중국보다 크네요. 다만 인구 1,000명당 자동차 댓수는 우리나라가 말레이시아보다 작고.
우리나라의 신차 내수 시장 규모는 1993년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고차가 워낙 많으니 성장보다는 교체 수요의 시장이기도 하고.
그리고 한국과 일본의 모터라이제이션 경험을 보면 일본은 1964년에 시작, 한국은 1988년에 시작했는데 이 두 해에 인구 1,000명당 자동차 37.5대였습니다.
희한하게도 중국 또한 2008년에 이 숫자에 도달했고, 1964, 1988, 2008년의 공통점은 각자의 수도에서 올림픽을 연 해이지요.
그리고 한국과 일본의 모터라이제이션 데이터를 중국에 적용하면 2022년 중국의 자동차 보유 댓수는 4억 1천 9백만대, 인구 1,000명당 300대가 된다고 합니다.
일본의 모터라이제이션 후기인 1971년 6월 12일 The Economist 기사에 나온 일본의 자동차 시장 성장 그래프
우리나라의 모터라이제이션 후기인 1994년 3월 5일 The Economist 기사에 나온 우리나라의 자동차 시장 성장 그래프 (1998년의 IMF는 예측하지 못해서 그래프가 쭉쭉 올라가기만 함)
출처 : When Computers Went To Sea
글쓴이 : 백선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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