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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 비행기 만드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주려는 미쓰비시 광고

Humancat 2016. 12. 13. 00:02

비행기 만드는 회사가 자동차도 만든다는 이미지 광고는 1990년대까지 스웨덴의 사브가 써먹던 수법인데 1964년 미쓰비시중공업의 광고를 보면 미쓰비시 MU-2 비즈니스 터보프롭과 콜트 1000이 함께 나옵니다.


비행기와 자동차를 모두 만드는 다른 회사로는 스바루의 후지중공업이 있고, 1960년대에 후지중공업이 만들어 판 4인승 단발 프로펠러기는 이름이 FA200 "에어로" 스바루였습니다. 그러나 후지중공업은 다른 독자모델 비행기를 만들지 못하고 대신 일본 육상자위대가 쓰는 UH-1, AH-1, AH-64 헬리콥터를 면허생산하고 또 보잉 767, 777, 787 여객기의 기체구조물을 만들어 스바루 자동차와 함께 광고에 낼 비행기가 없었습니다.


결국 후지중공업은 비행기 회사보다는 자동차 회사의 이미지가 훨씬 강하고, 그래서 회사 이름도 스바루로 곧 바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