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옛날에는 일본도 싸면서 큰 차로 어필 (기름 많이 먹는) 1967년 미국 잡지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의 소형차 6개를 테스트했는데 일본의 토요타 코로나, 닛산 블루버드는 유럽차들과 가격은 비슷하지만 엔진 배기량과 마력이 컸네요. 그래서 가속력은 더 좋게 나왔지만 연비는 당연히 떨어졌습니다. 1960년대 영국 BMC가 선구자였던 전륜구.. 기타 2014.09.25
[스크랩] 개발비 깎기 - 11억 달러가 4억 달러로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GM, 포드, 크라이슬러, BMW에서 일했던 Bob Lutz가 쓴 책에 나오는 내용인데, 1970년대에 유럽 포드가 소형차 피에스타 2를 개발할 때 첫 개발비 예측은 11억 달러였습니다. 그러나 재무책임자가 4억 달러를 넘을 수 없다고 못을 박았고, 3번 다시 계산하며 개발비는 8억 달.. 기타 2014.08.29
잘못된 예측의 사례 - 일본이 고급차 만들려면 5~10년 더 걸린다 (1985년) 1985년 3월 2일 The Economist의 자동차산업 특집은 일본이 대형고급차를 만들 기술을 얻으려면 앞으로 5~10년 더 걸릴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러나 토요타는 8기통 후륜구동 대형차 렉서스 LS400을 4년 후 1989년에 내놓지요. 혼다의 어큐라 레전드는 이 기사와 같은 1985년에 나왔지만 6기통 전륜구.. 기타 2014.08.27
[스크랩] 60년대 일본과 90년대 인도네시아 - 소형 트럭이 승용차 노릇 일본의 모터라이제이션 시기인 1966년에 트럭 생산이 (140만대) 승용차보다 (90만대) 많고, 이 트럭에는 승용차 노릇을 하는 소형 트럭이 많이 있었네요. 이것은 소형 승합차(?)인 토요타 Kijang이 베스트셀러였던 1980~1990년대의 인도네시아와 비슷합니다. 80년대초 우리나라의 기아 봉고도 (사.. 기타 2014.08.21
[스크랩] 냉전은 냉전이고 장사는 장사 - 소련으로 간 서방 자동차 메이커들 냉전이 한창이던 1967년에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당시 대중소비사회가 되어 가고 있다고 여겨지던 소련과 동구권에 공장을 세우려고 여러 제안을 했네요. 지금의 현대/기아보다 위상이 한창 떨어지는 47년 전의 토요타는 우리나라의 신진자동차(대우자동차, G.. 기타 2014.08.13
[스크랩] 그 때는 그랬지 - 한국 자동차 시장이 중국보다 컸던 1994년 20년이 지난 지금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지만... 아래는 1994년 10월 15일 The Economist 기사의 일부입니다. 소나타 II가 나온 1993년 우리나라의 자동차 내수 시장 크기와 생산량 모두 중국보다 크네요. 다만 인구 1,000명당 자동차 댓수는 우리나라가 말레이시아보다 작고. 우리나라의 신차 내수.. 기타 2014.08.11
[스크랩]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과 헤즈볼라의 탄생 배경 지난 7월 12일 남부 레바논의 시아파 회교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북부 이스라엘 침투 공격으로 시작된 34일간의 전쟁은 양쪽에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내고 유엔의 정전결의안에 따라 8월 14일 멈추었다. 이번 전쟁의 원인과 진행, 결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헤즈볼라가 어떻게 해서 생겨난 조.. 기타 2014.07.31
[스크랩] IHS와 Continental의 파워트레인별 자동차 수요예측 올해 7월 4일 런던에서 열린 바클레이즈 파워트레인 심포지엄에서 Continental이 발표한 것입니다. 2025년에 전기와 하이브리드의 시장점유율이 21%가 될 것이라고 봤네요. 2014_07_04_barclays_de.pdf 기타 2014.07.29
[스크랩] 몰아 본 미국차 중 하나 - Plymouth Reliant 1993-1995년 카투사로 복무하며 험비, CUCV 등의 군용차 외에도 미국 승용차도 몰아봤는데, 그 중 제일 작은 "컴팩트 카"가 크라이슬러의 Plymouth Reliant였습니다. Plymouth Reliant는 망할 뻔했던 크라이슬러를 살려준 전륜구동 소형차 K-car의 하나로 아이아코카 자서전에도 자세히 나오는데, 미국에.. 기타 2014.07.21
[스크랩] 남들은 둥글둥글하게 갈 때 나는 각진 스타일로 - 크라이슬러 크라이슬러의 Dodge Dynasty / Chrysler New Yorker는 1980년대 크라이슬러를 살린 전륜구동 소형차 K-car를 늘린 1987-1993년의 중형차인데, 같은 시기에 포드가 Ford Taurus / Mercury Sable로 둥글둥글한 디자인으로 옮겨 갈 때 여전히 1960~1970년대 스타일의 각진 모양을 고집했습니다. 아이아코카가 각진 모.. 기타 2014.07.02
[스크랩] 명품의 나라 프랑스에 고급차 메이커가 없는 이유 1962년 책 "The Sports Car"의 189쪽에서 옮깁니다. One by one the famous names have dropped out of production, largely due to the odd system whereby motorists' income-tax is assessed partly on the original cost of their cars. Hotchkiss, Delage and Delahaye have disappeared... 2차대전 후의 세제에서는 소유한 자동차의 취득 가격도 따지고 소득세.. 기타 2014.07.02
[스크랩] 40년 전 일본에서 2000cc 넘는 차 절반 이상은 수입차 1974년 11월 2일 The Economist 기사인데 일본에서도 2,000cc 넘는 차들의 절반 이상은 수입차였다고 하네요. 1973년 유럽차 수입댓수 총 24,000대 중에서 독일차가 21,100대였으니 대부분 2,000cc 넘는 메르세데스 벤츠였을 것 같네요. 좁은 일본의 도로에 엄청나게 큰 캐딜랙은 별로 수입되지 않았을 .. 기타 2014.06.27
[스크랩] 안락성/편의성에 주행성능을 더하는 변화를 일으킨 첫 대형고급차? 1950-1960년대의 지느러미 달린 캐딜랙같은 옛날 대형고급차들은 안락성과 편의성에 촛점을 맞췄는데 여기에 제로백 6.2초의 가속력을 더해 주행성능도 강조하는 변화를 일으킨 첫 대형고급차로는 1968년의 메르세데스 벤츠 300SEL 6.3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롤스로이스에 대응하기 위.. 기타 2014.05.12
1987년 그랜저 - 전륜구동 강조 전륜구동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여간 전륜구동을 자랑거리로 내세운 1987년 그랜저 광고. 참고로 독일 고급차들은 쭉 후륜구동임. 기타 2014.05.08
[스크랩] 50년 전 영국에서 팔리던 차들의 가격 비교 1965년 10월 23일 The Economist가 'The Motor'로부터 자료를 받아 만든 것입니다. 가장 비싼 차는 7,386 파운드의 (지금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2.14억원) 메르세데스 벤츠 600이고 가장 싼 차는 338 파운드의 (약 987만원) 피아트 500D인데 이 때 영국의 베스트셀러이던 BMC의 모리스 1100은 532 파운드입니.. 기타 2014.04.11
[스크랩] 인피니티 Q50의 선배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디젤 엔진을 달고 독일 고급차보다 싼 가격으로 나온 일본 닛산의 인피니티 Q50이 일본에서는 Skyline이라는 이름으로 팔리는데 스카이라인은 1세대가 1957년에 나왔고 1970년대에는 영국에 수출도 하고 있었습니다. 오일 쇼크가 전세계를 덮친 1974년의 영국 잡지 광.. 기타 2014.04.11
[스크랩] 1968년식 BMW 2002와 1976년식 골프 GTI의 가속력 1968년부터 팔린 2,000 cc 113마력 BMW 2002 (3시리즈의 전신) 가속력은 0 -> 100 km/h까지 약 11초고 1976년부터 팔린 1,800 cc 90마력 골프 GTI 가속력은 0 -> 100 km/h까지 9.7초였네요. 기타 2014.02.05
[스크랩] 1970년대 소련/동유럽의 자동차 수출 (서유럽으로) 1970년대에 소련과 동유럽 국영기업들이 이탈리아 피아트에서 기술을 도입해 만든 차들을 서유럽에 수출해 피아트의 시장을 좀 갉아먹었고, 서유럽 자동차 회사들은 소련/동유럽이 서방 기술로 만든 자동차를 덤핑한다고 불평했네요. 기타 2013.11.26
[스크랩] BMW가 잘 만들었지만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망한 차 영국 Rover의 중대형차 Rover 75는 1994년부터 Rover의 주인이었던 독일 BMW가 Volvo를 잡으려고 개발한 차인데, 1999년 시판 당시 평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부터 품질이 엉망이어서 Rover의 브랜드 이미지가 급격히 추락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판매가 바닥을 쳤습니다. BMW가 만.. 기타 2013.09.12
영국 Rover의 마지막 독자개발 고급차 아래의 두번째와 세번째 사진 2장은 1967-1971년 영국 Rover가 독일 Mercedes Benz의 대형고급차와 경쟁하기 위해 개발하던 P8이다. 1960년대의 Rover는 요즘 BMW가 차지하는 위치와 비슷하게 중상류층을 (회사의 중간 관리자들) 위한 "executive car"를 만들어 같은 영국 업체 Triumph와 함께 그 시장을 양분.. 기타 2013.09.05
[스크랩] 19세기초 인도네시아의 생활수준 - live very well 1811년 인도에서 출동한 영국 동인도회사 군대의 소령으로 당시 프랑스가 지배하던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의 자바 섬 침공 작전에 참전한 William Thorn이 197년 전인 1815년에 쓴 책 "The Conquest of Java"에는 당시 자바 섬의 경제, 산물, 주민 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가 함께 있는데, 23.. 기타 2013.08.30
[스크랩] 15~16% 깎아줘아 팔렸던 BAe 146/Avro RJ 영국이 마지막으로 만든 여객기인 BAe 146/Avro RJ는 엔진이 4개라서 운영비가 많이 드는 단점을 상쇄하기 위해서 list price(sticker price)에서 15~16% 깎아줘야 팔렸다고 하네요. 1993-1995년 Fokker 70/100과 Avro RJ70/85/100의 실제 거래 데이터를 가지고 계산한 할인율 평균은 11.4%였다고 합니다. 기타 2013.08.07
[스크랩] 실패로 끝난 IT 독립프로젝트 - 주전산기 타이컴 옛날 신문에서 "주전산기", "TICOM 91" 등등을 본 기억이 나네요.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⑧기술진보] 80. 실패로 끝난 IT 독립프로젝트 [중앙일보] 입력 2005.09.07 11:07 / 수정 2006.03.29 00:34 중형 컴퓨터 타이콤과 운영체제 K-DOS ▶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한 중형 컴퓨터인 타이콤의 개발.. 기타 2013.08.05
[스크랩] 독일제 고급차라도 다 잘팔리지는 않는다 (일본에서) 일본에서 유일하게 잘 팔리는 수입차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같은 유럽(독일) 고급차들인데, 독일 고급차 중에서도 폴크스바겐 페이톤은 안팔릴 것 같으니 아예 수입도 되지 않았고, 1980-90년대에 오펠이 일본에 들여온 Senator도 거의 팔리지 않았다고 하네요. 기술적으로 같은 레벨이더라.. 기타 2013.05.27
BMW, 메르세데스 벤츠와 비교하는 1981년 포드 그라나다 유럽 포드의 그라나다는 1977년부터 1985년까지 생산된 6기통 대형차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현대가 수입해서 포드 마크를 붙인 채로 팔았다. 1980년대 전반 우리나라에서 조립생산된 가장 고급차였고 부의 상징이었는데 초등학교 때 잘 사는 동급생의 집에 1대 있을 정도로 귀한 존재였다. 아.. 기타 2013.05.26
[스크랩] 시트로엥의 고급차 이미지 요즘 우리나라에서 프랑스 대통령이 타는 차라고 선전하며 고급차 이미지를 심어보려는 시트로엥은 1950-1970년대에 남들과 달리 튀게 생겼고 드골 대통령이 타던 시트로엥 DS로 고급차 이미지를 갖기는 했는데 동시에 아주 싼 경차인 시트로엥 2CV 때문에 "고급차 전문 메이커"라는 이미지.. 기타 2013.05.10
[스크랩] Embraer의 역사 Embraer는 1969년에 설립되어 브라질정부가 정부기관과 공군용으로 80대 launch order를 낸 12인승 쌍발 터보프롭 경수송기 EMB-110 Bandeirante를 첫 작품으로 개발해서 1973년에 양산 1호기를 브라질공군에 납품했습니다. 1979년 영국 Flight International에 실린 Embraer의 제품 광고 맨 앞이 EMB-110 Bandeirante인.. 기타 2013.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