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즈다와 미쓰비시의 마지막 준대형고급차 마즈다와 미쓰비시의 마지막 대형고급차는 2000년과 2001년에 각각 단종되었는데, 그보다 약간 작은 준대형고급차인 마즈다 밀레니아와 미쓰비시 디아만테는 2003년, 2005년까지 판매되었습니다. 앞바퀴 굴림 밀레니아는 원래 마즈다의 고급차 브랜드 Amati의 차로 만들어 주로 미국에서 팔려.. 기타 2016.08.27
마즈다와 미쓰비시의 마지막 대형고급차 일본에서 1위 토요타, 2위 닛산에 이은 3위 자리를 혼다와 함께 다퉜던 마즈다와 미쓰비시는 1960년대부터 당시 일본에서는 대형고급차로 인식되었던 2,000 cc급 루체(수출명 929)와 데보네어를 만들어 70, 80, 90년대까지 모델 체인지를 하며 명맥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1991년 일본 경제의 자.. 기타 2016.08.27
1968년 공기냉각식 혼다 1300 1960년 세계 최대의 모터사이클 회사가 되고, 1964년 미국의 비치 보이스가 "리틀 혼다"라는 히트곡을 만들 정도로 모터사이클의 제왕이 된 일본의 혼다가 1962년에 자동차로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을 때, 혼다는 일본의 산업정책을 좌지우지하는 통상산업성과 충돌을 하게 됩니다. 통산성.. 기타 2016.08.21
BLMC의 오스틴 3-리터와 로버 2000 오스틴 3-리터는 1959년 미니로 시작된 디자인 컨셉이 1962년 오스틴 1100, 1964년 오스틴 1800을 거치며 계속 커져 1968년에 나온 3,000 cc 대형차입니다. 비슷하게 생긴 미니, 1100, 1800은 모두 앞바퀴 굴림이지만 3-리터는 뒷바퀴 굴림이란 차이가 있지요. 1970년 광고에 나오듯이 회사 간부들을 위한.. 기타 2016.08.20
1970년 도쿄 거리 1970년에 나온 책 '세계의 여행' 표지에 당시의 도쿄 거리 사진이 쓰였는데, 맨 오른쪽 아래 두번째 차는 토요타 크라운 2세대 택시이고, 그 위는 토요타 코로나 3세대네요. 오른쪽의 노란색 택시들은 차종이...? 기타 2016.08.20
BLMC의 오스틴 1300과 일본차 1968년 BMH와 Leyland가 합병되어 탄생한 BLMC는 1962년에 나온 앞바퀴 굴림 베스트셀러 오스틴 1100의 1,000 cc 엔진을 1,300 cc로 키운 오스틴 1300을 오스틴 아메리카란 이름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팔았고, 이 차는 더 크지만 싸게 판 토요타 코로나, 닛산 블루버드 (닷산 510) 등과 경쟁했는데 1,900 cc.. 기타 2016.08.16
미쓰비시만 잘 나가던 1991년 1991년은 일본의 버블이 꺼지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25년 장기불황이 시작된 첫 해인데, 이 때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의 자동차 회사들의 수익이 모두 줄어들 때 유독 미쓰비시만 늘어났습니다. BMW 짝퉁 Diamante가 이 때 잘 팔려 미쓰비시만 튀는 실적을 내는데 기여한 것 같네요. 기타 2016.08.11
BMC의 오스틴 1100 BMC가 앞바퀴 굴림 소형차로 앞서 갈 때의 대표적 모델인 오스틴 1100의 1964년 캐나다 광고입니다. 앞바퀴 굴림 이야기가 나오고, 내부 공간 넓고 가격이 싸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사실 BMC는 cost control을 제대로 못해서 차를 많이 팔아도 남는 것이 없어 결국은 1968년에 로버와 트라이엄프를 .. 기타 2016.08.07
60-70년대 일본차 경쟁력의 핵심 - 품질을 유지한 원가절감 1980년 대우기획조정실이 번역해서 낸 일본책 "위기에서의 탈출: 일본 7대 기업의 신전략"에 소개된 토요타 자동차 관련 내용입니다. 한 차동차 판매 관계자는 말한다. "1인당 GNP가 자동차 가격에 접근하면 할수록 자동차의 대중화는 진행되고, 이 양자의 수준이 같아졌을 때 자동차의 대중.. 기타 2016.08.07
닛산의 중대형 세단들과 경쟁차들 닛산은 2,000 cc 넘는 세단으로 시마, 푸가, 스카이라인, 티아나 4개 모델을 갖고 있는데, 닛산 웹사이트에 있는 비교 기능을 눌러 보면 닛산이 생각하는 경쟁차들이 쭉 나타납니다. 700만엔대 3,500 cc 시마: 토요타 크라운 마제스타, 렉서스 GS450h, 혼다 (어큐라) 레전드 400만엔대 3,700 cc 푸가: .. 기타 2016.08.06
GM 몰락의 원인이 된 앞바퀴 굴림으로의 전환 1970년대에 2번의 오일 쇼크가 세계 경제를 강타하자 미국 정부는 당시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타던 기름을 많이 먹는 5,000~6,000 cc 8기통 엔진에 뒷바퀴 굴림이던 자동차들을 연료절약형 모델로 바꾸도록 법을 만들었고, GM, 포드, 크라이슬러 모두 이 법을 따르기 위해 차체 가운데를 통해 뒷.. 기타 2016.08.06
1980년 영화에 나온 올즈모빌 98 지난 토요일 밤 EBS에서 한 영화 "Ordinary People"은 미국 일리노이 주 Lake Forest에서 사는 한 부유한 (크리스마스 때 영국 런던에 가자고 하는 --- 부유함을 과시하기 위해 --- 대사도 나옴) 가족이 무너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인데, 이 가족이 모는 자동차가 바로 GM의 "엔트리 레벨 럭셔리 카".. 기타 2016.07.25
영국 신문이 평가한 닛산 로렐 (1986년) 일본의 대형고급차들이 미국시장에는 안착했지만 유럽에서는 아직도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30년 전 1986년 영국 신문의 뒷바퀴굴림 닛산 로렐 리뷰를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네요. 다만 조용하고 value for money가 좋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당시 일본차의 각진 스타일링.. 기타 2016.07.20
1967년 토요타 사업보고서 1967년의 토요타는 일본의 첫 고유 모델 크라운을 1955년에 내놓고 12년이 지나 일본의 모터라이제이션이 한창 진행될 때 다양한 모델로 일본 국내수요를 채우고 미국, 오스트렐리아, 남아프리카, 필리핀, 태국, 한국, 벨기에, 덴마크에 활발하게 차를 수출하고 있었는데, 1976년에 첫 고유 모.. 기타 2016.07.17
오펠 디플로매트 Opel Diplomat는 미국 GM의 독일 자회사인 Opel이 1960~1970년대에 메르세데스 벤츠의 대형고급차에 대항하려고 내놓은 6기통, 8기통 대형고급차인데 미국 GM의 (8기통은 무려 5,400 cc) 엔진과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을 썼고, 전반적으로 미국차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데, 대중차 브랜드 오펠의 한계 .. 기타 2016.07.11
스튜드베이커-패커드가 수입해 팔던 메르세데스 벤츠 Studebaker-Packard는 1954년 고급차 전문 메이커 Packard가 Studebaker를 인수합병해서 생긴 미국 4-5위의 자동차 회사였습니다. Packard는 GM의 Cadillac과 겨루던 고급차 브랜드였지만 1950년대에 싼 모델과 비싼 모델의 차이가 흐려지며 비싼 모델이 안팔리는 사태를 맞아 브랜드 가치가 폭락하기 시작.. 기타 2016.06.25
GM이 중대형차 시장의 70%를 장악하던 1985년의 캐딜랙 31년 전 1985년의 얘기인데, 이 때만 해도 GM이 미국 중대형차 시장의 70%를 잡고 있어서 소형차 위주로 수출하던 일본 토요타, 혼다, 닛산, 마즈다에게 별 위협을 느끼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1985년의 캐딜랙 광고는 에어로다이내믹과 앞바퀴 굴림을 강조하네요. 1970년대의 오일 쇼크 .. 기타 2016.06.19
마지막 "랜드 요트" 크라이슬러 뉴요커 아래는 1990~1991년 크라이슬러 Imperial, New Yorker Fifth Avenue, LeBaron 광고인데 이들은 안락함을 가장 중요시하는 미국식 "랜드 요트" 고급차의 끝물이면서 동시에 1980년의 앞바퀴 굴림 소형차 K-car를 길게 잡아 늘린 파생형의 끝물이기도 했습니다. K-car에서 파생되어서 그런지 모두 앞바퀴 굴림.. 기타 2016.06.18
란치아 감마 지금은 거의 잊혀진 브랜드이지만 이탈리아의 란치아는 아래 1979년 광고에서 볼 수 있듯이 "럭셔리" 이미지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같은 시기의 3,500cc 8기통 뒷바퀴 굴림 로버 3500을 닮았지만 5-도어는 아니고, 2,500cc (요즘 스바루처럼) 4기통 수평대향 boxer 엔진에 앞바퀴 굴림이.. 기타 2016.06.17
1980년 크라이슬러 임피리얼 크라이슬러의 임피리얼은 GM의 캐딜랙, 포드의 링컨과 함께 미국 빅 3의 고급차 디비전/브랜드였고, 1973년의 오일 쇼크로 인해 1975년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가 1980년 다시 부활했습니다. 1980년 부활한 임피리얼은 돈이 없어서인지 캐딜랙 엘도라도처럼 "personal luxury car"로서 2-도어 쿠페 하나의 바디 스타일로만 만들어졌고, 뒷자리는 많이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6인승에 전자식 연료 분사와 디지털 전자식 계기판을 갖췄습니다. 당시 크라이슬러 회장 아이아코카는 친구인 프랭크 시내트러에게 임피리얼을 1대 주면서 광고도 맡겼고, 얼마 전 작고한 무하마드 알리도 임피리얼의 광고 사진을 찍었지만 임피리얼은 차체가 너무 크고 무거워 5,200 cc V8 엔진으로도 힘이 충분하지 않아 가속력이 .. 기타 2016.06.07
연비를 강조하는 1981년 올즈모빌 광고 1981년 11월 16일 올즈모빌 광고를 보면 핵심 메시지는 연비네요. 고급차 나인티에잇부터 퍼스널 쿠페 토로나도, 대중차 델타 88, 커틀라스, 오메가까지 모두 옆에 고속도로와 시내 주행 때의 연비가 써 있습니다. 그리고 바디 스타일을 보면 1981년에는 아직도 2-도어가 많네요. 기타 2016.06.04
토요타 마크 II와 마크 X 토요타 마크 II는 원래 토요타 코로나 마크 II로 1968년부터 팔던 차이고, 1984년까지 그렇게 불리다가 그 이후 그냥 마크 II로 2004년까지 만들어 팔았습니다. 중형차 코로나와 대형차 크라운의 중간에 위치하는 차였고, 토요타가 1971-1972년부터 크라운의 미국 판매를 중단한 다음부터는 미국.. 기타 2016.05.25
1980년대 후반 올즈모빌의 품질과 스타일링 문제 1986년 12월 Popular Mechanics 기사를 보면 1980년대 전반까지는 잘 나가던 올즈모빌이 1980년대 후반으로 가며 품질 문제로 추락하는 모습이 생생히 나타납니다. 올즈모빌이 PM에게 테스트하라고 준 델타 88이 3일만에 엔진이 고장났는데, 그 이유는 생산할 때 실린더 블록이 제대로 가공되지 않.. 기타 2016.05.10
1985년 오스틴 로버 라인업 Maxi, Marina, Allegro, Princess가 이제 모두 사라지고 Montego, Maestro, Metro와 Mini로 이루어진 오스틴 로버 (이제 모리스 아님) 라인업 기타 2016.05.10
1981년 오스틴 모리스 라인업 1,800-2,200 cc Princess: 1975-1981 1,300-2,000 cc Ital: 1980-1984 1,500-1,800 cc Maxi: 1969-1981 1,000-1,700 cc Allegro: 1973-1982 카테고리 없음 2016.05.09
1968년 영국에 처음 진출한 닷산(닛산) 아래 1969년 10월 3일 기사를 보면 1955년에 첫 국산승용차 토요타 크라운이 나와 1960년대에 급성장해 드디어 영국에도 진출한 일본차들 중에서 닷산(닛산)의 블루버드와 써니에 대한 평이 나옵니다. 블루버드는 "conventional"한데 잘 만들었고(well screwed together) 다른 차에서는 옵션일 장비들이 .. 기타 2016.05.09
올즈모빌 커틀라스 올즈모빌 커틀라스는 미국인들이 아직 2-door에 각이 지고 커다란 V8 엔진이 뒷바퀴를 굴리는 차들을 좋아하던 시절인 1976-1981년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린 베스트셀러였습니다. 그런데 1980년대 중반으로 가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가 4-door에 기름을 덜 먹는 작고 앞바퀴굴림인 차들로 바뀔 .. 기타 2016.05.07
올즈모빌 98 올즈모빌 98은 1940년부터 1996년까지 12세대에 걸쳐 생산된 대형 "준"고급차("almost" luxury)이고,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는 같은 시기의 캐딜랙, 뷰익과 플랫폼을 같이 썼습니다. 미국차답게 덩치가 엄청난데, 1980년대에 들어서 V8 대신 V6 엔진을 쓰기 시작했지만 배기량은 여전히 3.. 기타 2016.05.04
복스홀 로열/오펠 세니터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모양에 비슷한 이름인 새한/대우 로얄 살롱으로 팔렸던 차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Vauxhall Royale/Opel Senator는 더 큰 6기통 2,800cc 또는 3,000 cc 엔진을 단 "executive car"였습니다. 로얄 살롱은 사실 Opel Rekord에 4기통 2,000 cc 엔진을 싣고 Vauxhall Royale/Opel Senator의 앞모습을 가져.. 기타 2016.05.03
마즈다 RX-4와 RX-5 마즈다 RX-4는 1986-1991년 생산된 5세대 마즈다 루체의 한국 버전인 1992년 기아 포텐샤의 증조 할아버지가 되는 1972-1978년 2세대 마즈다 루체의 로터리 엔진 버전이고, 마즈다 RX-5는 로터리 엔진을 쓴 쿠페인 2세대 마즈다 코스모의 수출용 이름입니다. 둘 다 1970년대의 일본차답게 스타일링에.. 기타 201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