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시트로엥 C6 2005-2012년 팔았던 시트로엥 C6은 마지막 'big Citroen'이라고 할 수 있는 차이고, 확실히 개성 있게 생겼지만... 판매량은 ㅠ.ㅠ입니다. 개인 소비자보다는 주로 법인 수요를 (비용으로 처리해서 세금 줄이는 사장님 업무용 차) 노리고 연간 2만대를 계획했지만 2005-2012년 전부 합쳐 겨우 23,400대... 기타 2017.01.14
1989년 시트로엥 XM 시트로엥은 2차대전 후 1950년대에 고급차 DS와 농부들을 위한 국민차 2CV를 함께 만들어 고급차와 대중차가 혼재된 브랜드였습니다. 당시 BMW도 그랬는데, BMW는 1960년대에 값 싼 버블카를 없애고 스포츠 세단에 집중하면서 고급차 브랜드로 탈바꿈한 반면, 시트로엥은 고급차 DS가 1970년대에.. 기타 2017.01.12
1974년 이스즈 제미니 1974년에 나온 이스즈의 제미니는 미국 GM의 독일 자회사 오펠의 Kadett의 외형에 이스즈의 엔진을 얹은 "쌍동이"차입니다. 일본에서 토요타, 닛산, 마즈다에 치여 기를 펴지 못하던 이스즈가 1971년 미국 GM에 지분을 내주며 제휴하고 3년 지나 나온 첫 결과물이지요. 제미니는 GM의 세계전략차.. 카테고리 없음 2017.01.05
1969년 이스즈와 미쓰비시 승용차들 이스즈와 미쓰비시는 일본차 메이커 중에서 결과적으로 '두 못난이'라고 부를 수 있는 회사들이고 둘 다 토요타와 닛산의 등쌀에 밀려 1969년 미쓰비시는 크라이슬러와, 1971년 이스즈는 GM과 손을 잡았습니다. 이 두 회사가 각각 크라이슬러 및 GM과 제휴하기 전에 이들은 잠깐 힘을 합쳤는.. 기타 2016.12.20
크라운, 세드릭에 도전했던 이스즈 베렐 1962년 택시 수요를 노리고 나온 이스즈의 베렐은 일본에서 역사가 오래된 자동차 메이커 셋 중의 하나였던 이스즈가 1950년대에 영국 Rootes의 Hillman Minx를 면허생산한 다음 처음으로 만든 독자모델 승용차였습니다. 당시 일본의 승용차 시장은 자가용보다는 택시 수요가 더 컸고, 그래서 베.. 기타 2016.12.14
1978년 영국의 캐딜랙 광고 매우 드문 미국차의 영국 광고인데, 오일 쇼크가 나던 1978년에 저런 크고 기름 많이 먹는 차를 영국에 팔려고 했으니... 타이밍도 참 기가 막힙니다. 가격을 보면 캐딜랙 세빌의 가격이 쉐보레 커프리스의 거의 2배. 기타 2016.12.13
1964년 - 비행기 만드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주려는 미쓰비시 광고 비행기 만드는 회사가 자동차도 만든다는 이미지 광고는 1990년대까지 스웨덴의 사브가 써먹던 수법인데 1964년 미쓰비시중공업의 광고를 보면 미쓰비시 MU-2 비즈니스 터보프롭과 콜트 1000이 함께 나옵니다. 비행기와 자동차를 모두 만드는 다른 회사로는 스바루의 후지중공업이 있고, 1960.. 기타 2016.12.13
1965년 미쓰비시중공업의 자동차 라인업 1965년 영국 The Economist의 미쓰비시중공업 광고에 나온 자동차 라인업을 보면 트럭이 훨씬 많고 승용차는 데보네어, 콜트 1000, 콜트 600, 미쓰비시 360, 그리고 지프가 있습니다. 트럭이 강하고 승용차는 약했던 당시 미쓰비시의 모습이 나타나네요. 미쓰비시자동차는 1970년에야 미쓰비시중공.. 기타 2016.12.12
1969년 - 트럭같다는 소리를 들은 미쓰비시 승용차 1969년 11월 일본경제신문사가 낸 책은 당시 갑자기 발표되어 일본 통산산업성과 자동차업계를 놀라게 한 미쓰비시와 크라이슬러의 합작회사 설립을 자세히 다뤘는데, 1968년 7월 취득세 3%가 새로 도입되어 일본 모든 자동차 메이커의 판매 증가율이 갑자기 줄어들었을 때 이미 승용차에서.. 기타 2016.12.07
1979년 미국 GM 캐딜랙의 영국 신문 광고 60-70년대 영국 신문을 보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일본, 소련(!),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차 광고들이 있는데 미국차 광고는 1979년의 1~2개가 유일합니다. 미국 시장이 워낙 크고 덩치 큰 미국차들이 좁은 영국 도로에 맞지 않아서 미국의 GM, 포드, 크라이슬러가 미국 시장을 위.. 기타 2016.11.30
1979년 닛산 로렐 1979년 닛산의 2,400 cc 6기통 로렐의 영국 광고를 보면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볼보, 란치아를 경쟁차로 보고 있는데, 역시 이들과 비교해 가장 싸면서 풀옵션이라는 것을 강조하네요. 핵심은 'sheer value for money'와 'reliability and quality'입니다. Performance 얘기는 거의 없고 (대조적으로 거.. 기타 2016.11.29
1981년 복스홀 Viceroy 복스홀 Viceroy는 1978년에 나온 오펠 Senator/Rekord에 기반한 복스홀 Royale/Carlton에 추가된 6기통 2,500 cc의 차이고 광고에서 강조하듯이 "사장님차"로 법인 수요를 노렸습니다. 전형적인 executive car로 1980년대 전반의 우리나라 로얄 살롱과 매우 비슷한 차입니다. 1960년대 Viscount, 1970년대 Ventora에 .. 기타 2016.11.28
1968년 혼다의 첫 영국 광고 1968년 혼다가 BMC 미니와 같은 앞바퀴 굴림 소형차를 가지고 영국에 처음 진출할 때의 광고를 보면 기모노 패션쇼, 일본 영화제, 가라데 시범, 일본제 카메라 전시 등과 함께 엮어서 혼다 자동차를 홍보하려고 하는 것이 보이네요. 요즘 일본 기업이라면 절대로 하지 않을 시도인데, 48년 전.. 기타 2016.11.22
1990년 현대 소나타에 대한 영국 신문 평가 1988년에 국내 출시된 소나타는 앞바퀴 굴림 중형차의 시대를 열며 1970년대 후반의 오펠 레코드에 기반한 대우 로얄 시리즈를 끝장 낸 차인데, 1990년 영국에 진출할 때 영국 신문에서는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하는 실력은 세계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연비는 특별할 것 없지만 1,600 cc.. 기타 2016.11.16
1984-85년 로버 213/216 1984년의 로버 213은 일본 혼다 발라드를 그대로 들여다 만든 차이고, 로버 이름을 단 첫 소형차입니다. 1960-1970년대에는 중대형만 만들어서 나름 고급 이미지였던 로버의 이미지가 '물타기'되기 시작한 계기이지요. 혼다 발라드는 사실 1981년부터 트라이엄프 어클레임이란 이름으로 BL이 만.. 기타 2016.11.11
1973년 Vauxhall Ventora 1973년의 복스홀 벤토라는 중형 빅터의 차체에 대형 바이카운트의 3,300 cc 6기통 엔진을 얹은 좀 작아진 flagship입니다. GM의 영국 자회사 복스홀이 독일 오펠과 다른 "고유 모델"이 있던 시절인 1966-1972년에 만든 고급차 바이카운트를 단종하면서 대신 나온 것인데, 더 쟁쟁한 고급차 브랜드들.. 카테고리 없음 2016.11.06
1983년 오스틴 마에스트로 1983년에 나온 오스틴 마에스트로는 10년 전 1973년에 나와 브리티쉬 레일랜드를 말아먹은 알레그로를 드디어 치워버린(?) 소형차이고 당시 우리나라의 현대 포니 2에 해당하는 차입니다. 1962년 오스틴 1100부터 이어지는 앞바퀴 굴림이고, 엔진을 일본 미쓰비시에 의존해서 작고 약한 1,200 cc.. 기타 2016.11.05
1984년 오스틴 몬테고 1984년에 나와 모리스 이탈(1971년 모리스 마리나의 개량형)과 오스틴 앰배서더(1976년 프린세스의 개량형)를 마침내 대체한 오스틴 몬테고는 1년 먼저 1983년에 나온 오스틴 마에스트로와 함께 1980년대 중반의 오스틴 로버를 대표하는 차이고, 오스틴 로버가 일본 혼다 차에 기반한 차들을 만.. 기타 2016.11.05
1990년 로버 200 1970년대 BLMC의 차들은 대부분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알레그로) 디자인은 좋아도 품질이 엉망이었는데 (로버 SD1), 1979년 BL이 일본의 앞바퀴 굴림 전문 메이커 혼다와 제휴한 이후 나온 차들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경우는 하여간 없었습니다. 품질 문제는 여전히 있었지만. 그러다가 1989년에 .. 카테고리 없음 2016.10.30
1970년 마즈다 루체 마즈다 루체 1세대는 1966-1973년에 생산된 1,500~1,800 cc 4기통 승용차이고 1970년 영국에 처음 수출될 때 영국 신문은 이 차가 conventional하고 old-fashioned하지만 만들기는 잘 만들었다고 (well-screwed together) 하고 다만 페인트는 당시 유럽 메이커들은 다 극복한 오렌지 껍질처럼 되는 문제가 있다고.. 기타 2016.10.29
1977년 만우절 오스틴 알레그로 광고 1977년 4월 1일 만우절의 브리티쉬 레일랜드 광고에 "스타일을 원한다면 오스틴 알레그로"를 사라는 문구가 있네요. ㅎㅎ 그런데 1968년 회사가 합쳐지고 9년이 지났는데도 오스틴, 모리스, MG같은 구 BMC 차들만 광고에 나오고 로버, 트라이엄프는 언급조차 없습니다. "럭셔리를 원하면 프린.. 기타 2016.10.26
1969년 오스틴 모리스 1300 GT 1969년 BLMC가 내놓은 오스틴/모리스 1300 GT는 1962년부터 팔기 시작한 베스트셀러 오스틴/모리스 1100/1300의 "그랜드 투어링" 버전인데 1976년에 나와 "핫 해치"의 원조가 된 폴크스바겐 골프 GTI와는 개념적으로 비슷한 차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치백은 아니지만 소형 패밀리카의 스포.. 기타 2016.10.22
힐만 어벤저/플리머스 크리켓 힐만 어벤저는 1970년 영국의 Rootes가 내놓은 준중형차이고 BLMC의 오스틴/모리스 1300, 포드 에스코트, 복스홀 Viva와 경쟁했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코카콜라병 스타일에 뒷바퀴굴림인데, 영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을 노리고 만들었다고 (designed for world markets) 하고, Rootes를 인수한 미국 크.. 기타 2016.10.19
1975년 오스틴 모리스 18-22 시리즈 1975년에 나온 브리티쉬 레일랜드의 "18-22 시리즈"는 1964년에 나온 못생긴 앞바퀴 굴림 오스틴 1800/2200의 엔진과 앞바퀴 굴림은 그대로 쓰면서 공기역학적으로 우수하면서 날렵한 "wedge" 바디를 새로 입힌 것이었는데, 처음에 나름대로 괜찮은 평가를 받았지만 다른 모든 브리티쉬 레일랜드.. 기타 2016.10.03
미쓰비시 데보네어 1세대 http://blog.daum.net/humancat/11963270 에 소개했던 미쓰비시 데보네어 1세대의 1960년대 광고입니다. 기타 2016.09.29
1977년 닛산 로렐 닛산 로렐은 1968년에 첫 모델이 나온 차이고 토요타의 코로나 마크 II에 대응하는 요즘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그랜저/K7에 해당하는 차입니다. 1968년 영국 시장에 진출해 1977년에는 영국 시장에 확실히 정착한 닛산은 2,000 cc 6기통 엔진을 단 3세대 로렐을 내놓으며 고급화를 시도했고, 1979년.. 기타 2016.09.18
1985년 국내 신문의 미쓰비시 걀런 광고 아직 자동차 수입 자유화가 되기 전에 쌩뚱맞게 1985년 1월 8일 국내 일간지에 광고를 낸 미쓰비시 걀런입니다. 기타 2016.09.15
미쓰비시 Galant 미쓰비시 Galant는 1969년부터 2005년까지 나온 미쓰비시의 중형차이고 처음에는 Colt Galant란 이름의 1,300~1,700 cc의 소형차로 팔렸지만 혼다 어코드처럼 점점 커져 마지막에는 1,800~3,000 cc의 중형차였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것은 1976-1980년의 3세대이고, 미국에서는 1980년대 후반에 Galant Sigma라.. 기타 2016.09.15
1976년 1세대 현대 포니 아래는 1975년 12월부터 우리나라에서 팔기 시작한 현대 포니가 오스트렐리아에 수출될 수도 있다는 1976년 기사와 한국의 자동차 산업을 소개하는 1977년 기사입니다. 현대가 포니를 1976~1977년에 약 2,000 달러에 팔았다고 하니 같은 시기 일본 혼다 어코드 1세대의 4,000+ 달러의 딱 절반이네요.. 기타 2016.09.12
1976년 1세대 혼다 어코드 1980년대 후반부터 거의 완전히 미국화되어 일본에서는 잘 팔리지 않고 주로 미국에서 팔리는 2,400~3,500 cc 4~6기통 중형차가 된 혼다의 어코드가 처음 나온 1976년에는 1,600 cc 4기통 소형차였고, 2-도어 (뒷문도 도어로 치면 3-도어) 해치백이었습니다. 어코드는 1976년 당시에 싸고 기름 덜 먹는.. 기타 2016.09.12